빵집 근처 30대, 여주인 추행…며칠 전부터 말 걸더니

기사등록 2023/09/18 11:16:07 최종수정 2023/09/18 13:20:05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동네빵집 업주를 추행하고 달아난 30대 이웃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11시50분께 부천시내 빵집 출입문 앞에서 여성 업주 B(30대)씨를 강제 추행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빵집 앞에 있던 A씨는 B씨가 "가게 문을 열어야 하니 비켜달라"고 하자 강제로 껴안고 입을 맞춘 뒤 도주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탐문수사 끝에 빵집 인근 빌라에 거주하는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지구대로 임의동행한 뒤 간단한 조사를 하고 귀가 조치했다.

B씨는 경찰에서 "며칠 전부터 A씨가 빵집을 찾아와 말을 건 적이 있다"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씨를 소환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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