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윤주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16일 논평에서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모든 청년에게 응원과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배 상근부대변인은 "조국 사태, 인천국제공항공사 사태에 이어 최근 야당 의원의 수십억 원대 가상자산 투기 의혹까지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리는 작태들은 청년에게서 희망이란 단어를 빼앗아 가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청년에게 희망이 꽃필 수 있도록 부정부패에는 합당한 책임을 반드시 묻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천 원의 아침밥, 결혼 페널티 정상화와 같이 청년들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들을 통해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하지만 청년세대가 느끼기에는 아직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배 상근부대변인은 "미래를 변화시키기 위해 정부는 14일 열린 청년의 날 행사에서 국정의 동반자로서 청년을 바라보고, 각 부처 청년보좌역 및 2030 자문단과 정부 부처 인턴 확대 등에 대해 약속했다"며 "국민의힘 또한 청년의 곁에서 청년이 숨 쉴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만들어 줄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청년들이 홀로 견디다 무너지지 않도록 청년세대가 짊어진 짐을 함께 나누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제4회 청년의 날을 축하한다"며 "청년의 희망을 키우는 민주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를 책임질 청년에게 꿈과 희망이 없다면 그 사회는 이미 죽은 사회일 것"이라며 "민주당은 청년이 희망을 키우고 꿈을 키울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청년을 위한 예산들을 대거 삭감했다"며 "청년내일채움공제 예산, 청년추가 고용 장려금 등 청년 관련 예산이 1조 5000억 원가량 삭감되었다고 하고 이건 퇴행"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가가 청년에게 투자하지 않는다면 도대체 무엇에 투자하느냐"며 "표가 필요할 때는 청년을 찾고 당선되고 나서는 나 몰라라 하는 후진적 행태부터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예산심사과정에서 청년 예산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청년이 생각하는 공정과 상식이 정치권에 뿌리내리고 청년이 꿈과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문화와 제도, 정치를 만들겠다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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