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퍼레이드 '무'…시민참여형 축제
김정 예술감독 경험자 중심 인력 배분
가수 조정현·한상원 등 '연예인 초청 빅쇼'
[원주=뉴시스]김의석 기자 = 2023 강원 원주 댄싱카니발 프린지 페스티벌이 김정 총감독을 주축으로 새롭게 변신한다.
이달 22~24일 원주 댄싱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댄싱카니발은 거리퍼레이드를 없애고 공연장 메인무대와 프린지 페스티벌을 양축으로 삼고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김정 댄싱카니발 예술감독은 메인무대 연출에 집중하고자 국내 대규모 행사 경험이 풍부한 권정일 연출을 인선했다.
프린지 페스티벌 연출가와 무대감독을 지역 내 활동하고 있는 독일∙일본∙이탈리아 유학 출신자들로 임명해 고루 배분했다.
올해 댄싱카니발 프린지 공연은 크게 댄싱주차장 상설공연장, 댄싱 야외소공연장, 치악예술관 공연장 세군데로 장소를 나눴다.
상설공연장은 전문공연팀과 메인무대 예선참가팀, 댄싱 야외공연장은 공모를 통해 모집한 생활예술단체, 치악예술관은 지역 예술인재 초청 공연으로 이뤄진다.
프린지는 96개팀이 장르를 망라하고 관람객들에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낼 예정이다.
특히 지역 팀 비율을 90% 이상 구성해 시민참여형 축제로 거듭나고자 한다.
유명가수 조정현과 한상원 밴드, 레이샤 EMD, 찬브로, 태백 등의 공연을 별도로 준비했다. 개그맨 홍록기가 '연예인 초청 빅쑈'의 사회를 맡는다.
댄싱주차장 상설공연장에선 댄싱공연장 메인무대 현장 영상이 대형 400인치 LED를 통해 생생하게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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