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환전소 대상 범죄…특수강도 혐의 남녀 검거

기사등록 2023/09/16 12:09:33 최종수정 2023/09/16 12:30:05

흉기 들고 환전소 들어간 후 절도

특수강도 혐의…공범은 20대 여성

[서울=뉴시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서울 영등포구 한 호텔에서 특수강도 등 혐의로 중국계 한국인 30대 박모씨와 중국인 유모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사진 = 뉴시스 DB) 2023.09.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환전소 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을 훔쳐 달아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서울 영등포구 한 호텔에서 특수강도 등 혐의로 중국계 한국인 30대 박모씨와 중국인 유모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전날 오후 5시께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환전소에 흉기를 들고 들어간 후 179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피해액 중 100만원을 환수했다"고 말했다.

이달 들어 환전소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서울 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 인근 환전소 주인을 유인해 현금 1억2530만원을 가로챈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인 남성이 구속됐다.

지난 2일에도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환전소에서 8000달러(한화 약 10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가 검거된 30대 외국인이 구속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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