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부경찰서는 15일 중학교 2학년 학생 A군을 폭행, 모욕 등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6월 말 부산 북구의 한 중학교 교무실에서 교사 B씨의 얼굴과 가슴 등을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체육 수업시간에 교복을 입고 온 A군을 지도했고, A군은 욕설을 하며 수업을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B씨가 A군을 교무실로 데려가자 폭행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이 욕설하고 폭행한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했다.
당시 사건 이후 학교 측은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A군에게 최고 수위 징계인 '강제 전학' 조치를 내렸다.
이어 B씨도 A군을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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