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K-MOOC 기관평가 'S등급'…블루리본 강좌도 3개

기사등록 2023/09/15 08:16:01
[부산=뉴시스]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교. (사진=부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대학교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실시한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사업의 2022년 기관평가에서 S등급을 획득하고, 국립대로는 유일하게 3개 과목이 최우수 '블루리본 강좌'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K-MOOC를 운영한 19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연차평가에서 부산대는 가장 높은 S등급을 획득, 3단계(2023~2025) 무크선도대학사업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게 됐다.

또 지난해 운영한 918개 강좌 중 연차평가를 통해 상위 30개 최우수 강좌를 블루리본 강좌로 선정하는데, 국립대로서는 유일하게 부산대가 3개 강좌의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강좌는 ▲4차산업에서 재료와 표준(이희수 재료공학부 교수) ▲원헬스와 신종 감염병(장철훈 의학과 교수) ▲4차 산업혁명(김기홍 경제학부 명예교수) 등이다. 이 중 4차 산업혁명은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블루리본 강좌로 선정됐다.

부산대는 2015년 K-MOOC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최초 선도대학에 선정된 데 이어 국립대로는 유일하게 2020년 2단계 선도대학, 올해 3단계 무크선도대학에 연속 선정됐다. 사업기간 동안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5회 수상하는 등 국내 대학교육 콘텐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부산대는 9년간 총 33개의 K-MOOC 강좌를 제작·제공했고, 3단계 사업에서는 인공지능, 에너지 신산업, 환경 지속가능발전, 로컬 인문학 등 4개 특화분야를 지정해 강좌를 개발 중이다.

정진 부산대 교육혁신처장은 "이번 성과는 학문적 역량과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그간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다"며 "부산대는 앞으로도 학습자들의 다양한 요구와 변화하는 교육 환경을 고려해 최상의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 분야 혁신을 지속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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