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이집트 국가부채 해결과 외국의 투자도입 조력 약속

기사등록 2023/09/15 07:08:50 최종수정 2023/09/15 07:14:04

카트린 콜로나 외무 카이로 방문후 기자회견

"국제금융기관과 협력, 외국 투자 늘리겠다 "

[카이로=AP/뉴시스] 14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을 방문한 프랑스의 카트린 콜로나 외무장관. 2023. 09.15.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프랑스의 카트린 콜로나 외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를 방문한 뒤 샤메 슈크리 이집트 외무장관과 회담을 마친 뒤 앞으로 이집트의 국가부채 문제 해결과 해외투자 유치를 돕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집트 매체들을 인용한 AFP,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콜로나 장관은 이 날 카이로의 합동기자회견에서 이집트가 타개해야할 경제적 난관을 잘 알고 있다며 국제 금융기구들과 협의해서 이집트 정부를 돕기로 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이집트의 외채는 2023년 3월을 기준으로 1653억 달러에 이른다.  이집트 중앙은행에 따르면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4.8%나 늘어난 액수이다.
 
콜로나 장관은 앞으로 프랑스는 이집트의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더 나은 해결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국제 금융기구들과 함께 이집트 경제에 도움이 되는 원만한 방안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카이로(이집트)=AP/뉴시스] 카트린 콜로나 프랑스 외무장관이 9월14일 카이로위 타흐리르 궁에서 이집트 대표들과 담소하고 있다. 2023.09.15.
그는 "프랑스는 앞으로 이집트에 대한 외국의 투자를 늘리는 방안도 함께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편 카이로를 방문한 콜로나장관은 이 날 외무장관 회담 전에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을 만나서 이집트와 프랑스의 관계 증진과 이집트의 수 많은 위기에 대해 함께 의논했다고 이집트 대통령실이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