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마트팜 사우디 진출"…우듬지팜, 455억 규모 MOU

기사등록 2023/09/14 13:41:15

사우디 현지에서 바디아팜즈·FCC 협약

[서울=뉴시스] 스마트팜 기업 우듬지팜이 지난 11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 '제3차 셔틀경제협력단' 자격으로 참가해 3420만 달러(한화 약 455억원) 규모에 달하는 현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우듬지팜 제공) 2023.09.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스마트팜 기업 우듬지팜이 지난 11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 '제3차 셔틀경제협력단' 자격으로 참가해 3420만 달러(한화 약 455억원) 규모에 달하는 현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4일 우듬지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사우디상공회의소가 함께 주관했다. 민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우수 국내 기업의 사우디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우듬지팜은 첨단 ICT(정보통신기술)와 AI(인공지능)를 적용해 자체 개발한 '반밀폐형 스마트팜' 기술 등 첨단 농업 부문에서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아 참가 기업으로 선발됐다. 생산성·관리 면에서 노하우를 갖춘 스마트팜 자체 기술을 소개해 현장에서 주복받았다.

우듬지팜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곳은 애그테크 기업 '바디아 팜즈'와 금융 및 비즈니스 관리 컨설팅 회사 '사우디 금융컨설팅 센터(FCC)'다.

바디아팜즈는 농업에 첨단 기술을 접목하는데 앞장서는 현지 대표 기업 중 하나다. 우듬지팜의 스마트팜 솔루션 제공 및 가공 공장 설립과 관련해 총 1900만 달러에 달하는 MOU를 체결했다. GCC(걸프협력기구) 국가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30여년의 경험을 보유한 FCC 역시 식량 시장의 가능성과 우듬지팜의 잠재력에 주목해 1520만 달러 규모의 스마트팜 업무협약을 맺었다.

우듬지팜은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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