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애매한 CPI에 보합권 혼조 마감

기사등록 2023/09/14 05:59:56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애매한 미국의 물가 지표에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70.46포인트(0.20%) 하락한 3만4575.53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54포인트(0.12%) 오른 4467.44, 나스닥 지수는 39.96포인트(0.29%) 상승한 1만3813.58에 장을 마감했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미국의 8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하면서 직전달과 예상치(각 0.2%)를 웃돌았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선 4.3% 올랐다. 직전달 4.7%에 비해 낮아졌고, 예상치엔 부합한 수치다. 근원 CPI는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것으로 연준이 주목하는 지표 중 하나다.

헤드라인 CPI는 전월 대비 0.6% 올랐다. 예상치와 같고, 직전달(0.2%)과 비교해선 0.4%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3.7%다. 예상치(3.6%)를 소폭 웃돌았다. 직전달엔 3.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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