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인천공항서 110만명 '해외로'...코로나 이전 90% 운항률

기사등록 2023/09/13 15:00:00 최종수정 2023/09/13 16:02:05

추석연휴·임시공휴일 국제선 공급좌석 109만6195석...1일 가장 붐벼

[인천공항=뉴시스] 정병혁 기자 =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추석 연휴가 6일로 늘어난 가운데 해외여행 수요가 늘고 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여행상품 예약률은 지난 여름휴가 성수기에 버금가는 상황이다. 11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3.09.11.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올 추석연휴 인천공항을 이용해 해외를 오가는 승객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90% 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인천공항공사는 정례브리핑을 열고 올 추석연휴(9.28)와 임시공휴일(10.2)까지 국제선 공급좌석을 109만6195석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코로나19 이전과비교해 89.37%에 해당한다.

따라서 공사는 올 추석연휴기간 여객기 운항횟수는 2688편으로 지난 2019년과 비교해 90%의 운항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공사는 올 추석연휴 기간 내달 1일이 가장 붐빌 것으로 예측했다.

앞서 공사는 자난 8월7월부터 24일까지 올 추석연휴 해외여행 심리조사분석을 실시한 결과 추석연휴 해외에 머물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9.3%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3배 증가한 것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또한 추석연휴 기간 1주일 이상의 장기여행선로비율은 38.2%로 분석했다. 추석연휴와 개천절(10.3), 한글날(10.9)일까지 연차를 이용하면 최장 12일간 쉴 수 있기 때문이다. 공사는 연휴가 길어질수록 해외여행 의향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