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13일 "장관으로 취임하면 산하 공공기관 사이 유사하거나 중복된 기관들 사이 통폐합 가능성이 있는지 면밀하게 살펴보겠다"며 "가능한 효율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장관이 만약 된다면 여러 공공기관들의 통폐합을 추진해야 할 부분이 있을 것 같다. 한국에너지공단과 에너지재단,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등 에너지 복지나 홍보 등 기관들이 흩어져있다"며 "비슷한 목적과 비전의 기관들은 통폐합 한다면 기관의 고유한 업무를 더 잘 해나갈 수  한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획재정부에서 공공기관 혁신 계획을 수립해 운영하는데 공공기관에 대한 기능 통폐합이 가능한 부분들을 부처에서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며 "구성원들이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통합 방안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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