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65세 이상 '찾아가는 결핵 검진'

기사등록 2023/09/13 10:35:49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사천시가 13일 시 보건소 주차장에서 시청 현업업무종사자와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사업을 했다.

우리나라 결핵발생률은 OECD 국가 중 1위, 사망률은 3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아직도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그 중 50% 이상이 노인층에 해당된다.

이에 대한결핵협회울산·경남지부와 함께 직접 찾아가는 노인 무료 결핵 검진을 실시해 결핵을 조기 발견하고 적기 치료를 함으로써 추가 전파를 차단하는 찾아가는 결핵 검진사업을 수시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결핵검진에서는 대한결핵협회 검진차량을 이용해 엑스레이 촬영부터 판독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고, 현장에서 발견된 유소견자 및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객담 채취 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검진 결과 결핵 확진자의 경우 의료기관과 연계해 주기적 진료 및 복약 관리를 시행하고, 유소견자는 검진일로부터 6개월 이내 추가 검사를 실시하는 등 보건소의 철저한 관리를 받게 된다.

보건소 정희숙 소장은 “결핵 발생률이 높고 유행 파급력이 큰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결핵의 전형적인 증상(2주 이상 기침, 가래 등)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매년 결핵 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속적인 국가결핵관리사업 추진으로 잠재된 결핵환자에 대한 선제적 조치를 통해 감염병 전파 차단 및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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