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 미국 합참의장 ABC방송과 인터뷰
"우크라전 전세에는 큰 영항 없을 것"
퇴역을 앞둔 밀리 합참의장은 사전에 녹화된 ABC방송 '디스 위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오는 17일 방영된다.
밀리 합참의장은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무기를 얻는 데 성공하더라도 우크라이나 전쟁 전세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할 포탄과 탄약을 북한에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러시아는 북한에 미사일과 핵프로그램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관리들은 말했다.
미국은 전쟁 장기화로 러시아의 전쟁 능력에 약점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밀러 합참의장은 북한과 러시아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까지 전략적 관계를 맺어왔다며 그들이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는 전쟁 장기화로 온갖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중 하나는 탄약 부족 때문"이라고 밝혔다.
밀리 합참의장은 북러 정상회담 전망을 묻는 질문에 "얼마만큼 또는 얼마나 빨리 얻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푸틴은 북한 사람들로부터 뭔가를 얻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것이 실질적인 차이를 가져올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