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식]동구, 충장축제서 5·18 정신 기리는 불꽃 의식 등

기사등록 2023/09/11 17:10:49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5일 오후 광주 동구 충장로에서 제19회 추억의 광주충장 월드페스티벌 거리 퍼레이드가 열리고 있다. 2022.10.15.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10월 열리는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에서 5·18민주화운동의 정신과 아픔을 승화시키는 불꽃 의식 '마스끌레타'를 준비중이라고 11일 밝혔다.

마스끌레타는 스페인 발렌시아 지방의 '라스 파야스' 축제의 부대 행사로 스페인 내전 희생자들을 불꽃과 폭음으로서 기린다.

동구는 충장축제 기간인 오는 10월 7일과 8일 오후 2시부터 5분 여 동안 불꽃과 폭음을 동원해 마스끌레타를 재현한다.

1980년 5월 충장로에서 울렸던 총성과 민주화를 부르짖는 시민들의 함성을 축제의 환호로 승화시킨다는 방침이다.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광주 동구는 11일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광주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지역 쪽방촌 지원 기부금과 물품 전달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사진 = 광주 동구 제공) 2023.09.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동구, 쪽방촌 거주민 맞춤형 지원 나서

광주 동구는 11일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광주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지역 쪽방촌 지원 기부금과 물품 전달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동구는 전남대병원·한국전력공사·광주도시공사 등 7개 공공기관·단체가 마련한 현금 1400만 원 상당과 물품 320만 원 상당을 후원받아 이를 전달했다.

후원된 기부금과 물품은 동구 대인동과 계림1동 쪽방촌 거주민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또 쪽방촌 상담과 지원 거점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향꾸네사랑방'에도 전달된다.

동구는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과 협력해 쪽방촌 거주민을 위한 지원정책 수립 실태 조사를 벌여 쪽방촌 주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준선을 마련,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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