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지자체 최초 생태정원도시 조례 제정…"신성장 플랜"

기사등록 2023/09/11 10:39:17

정원도시 10대 핵심, 18대 읍·면 특성화 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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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정선군은 11일 가리왕산 생태복원과 올림픽 국가정원을 연계한 '정원도시화'를 위해 '정원도시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군 전역을 대한민국 최초 산림형 생태정원도시로 재창조하는 '국민고향 정원도시 신비전'과 실현을 위한 5대 권역별·9개 읍면별 18대 특성화 과제와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이날 전국 지자체 최초 '생태정원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도시위원회를 구성하고 종합계획을 세워 지속 성장을 확보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정원도시를 통한 산림이용진흥지구 지정, 정원도시 인프라 구축 등이 집중 논의됐다. 웰니스 관광도시 활성화와 연계한 정원도시의 정체·상징성을 부각하는 제안도 나왔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과 연계한 정원도시화 방안을 도출해 지방소멸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성장플랜이 마련됐다"며 "수립된 정원도시 비전과 전략이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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