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MBN 예능물 '돌싱글즈4' 베니타가 제롬이 과거 연예계 생활을 사실을 알고 충격이었다고 고백했다.
베니타는 10일 방송된 '돌싱글즈4'에서 제롬에게 "너랑은 뭔가 더 공개적인 게 될 거 같다. 다른 사람을 선택했을 때와 후폭풍이 다를 거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제롬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생각에 잠겼다.
이후 제롬은 "여기서 매칭하지말고 촬영 끝나고 LA에 가서 몇 번 만나다가 그때 조용히 사귀자. 그럼 기사가 안 나오지 않나"라고 제안했다. 유쾌한 제롬의 말에 베니타는 "생각보다 똑똑하다"며 웃었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본 MC 유세윤은 "지금 한국에서 (제롬을) 잘 못 알아본다"도 편을 들었다. 이혜영도 "연예인이었어? 그럴 거다"고 덧붙였다.
은지원은 제롬의 전 아내인 안무가 배윤정을 언급하며 "엑스가 더 유명하다. 그래서 신경 쓰일 수 있다"고 했다. 이에 유세윤은 "얼마 전에 방송 때문에 (배윤정을) 만나서 인사했는데 '돌싱글즈4' 이야기를 했더니 (제롬을) 너무 응원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제롬은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그룹 '엑스라지' 멤버와 VJ, MC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미국에서 은행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전처 배윤정과는 지난 2014년 배윤정과 결혼 후 2년 뒤에 성격 차이로 인해 이혼했다. 이후 배윤정은 재혼했다. 이 때문에 제롬은 '돌싱글즈4'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배윤정에게 허락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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