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한-인니 스마트시티 등 미래산업 협력 확대"

기사등록 2023/09/08 12:24:25 최종수정 2023/09/08 13:14:04

아세안 계기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

"인니, 아세안·인태지역 핵심 협력국"

[자카르타=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한-인도네시아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3.09.08. photo1006@newsis.com

[자카르타=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스마트 시티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인도네시아와 협력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며 한국은 '2045년 골든 인도네시아 비전' 달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정상회의 참석 계기의 공식 방문에서 이뤄진 취임 후 세번째 양국 정상회담이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올해 수교 50년을 맞는 한-인니는 정치,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서 괄목할만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도네시아는 엄청난 경제성장 역량을 갖춘 아세안 선도국이자,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질서를 토대로 확실하게 보장된 법치주의를 실현하고 있다"며 "그래서 인니는 대한민국의 대아세안 인태지역의 핵심 협력국이 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핵심 파트너인 인니와 함께 인태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기여 방안을 모색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상회담에는 조태용 안보실장, 박진 외교장관, 안덕근 통삽교섭본부장, 이상덕 주인니대사, 김태효 안보1차장, 김은혜 홍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이충면 외교비서관, 박성택 산업정책비서관, 아세안국장 등이 참석했다.

인니 측에서는 레트노 마르수디 외교장관, 애틀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장관, 루훗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장관, 아구스 구미왕 산업장관, 샤흐룰 야신 림포 농업장관, 삭티 와휴 트렝고노 해양수산부 장관, 야쿳 콜릴코우마스 종교부 장관, 바흐릴 라하달리아 투자부 장관, 간디 술리스 티얀토 주한인니대사, 압둘 카디르 자일라니 아태아프리카 국장 등이 배석했다.

[자카르타=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8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부인 이리아나 위도도 여사와 함께 의장대 앞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3.09.08. photo1006@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