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위기' 코뿔소에 관심을…서울대공원, 이벤트 개최

기사등록 2023/09/08 11:15:00

'세계 코뿔소의 날' 맞아 현장 참여프로그램 진행

[서울=뉴시스]서울대공원이 오는 22일 멸종 위기종인 코뿔소 보호를 위해 지정된 '세계 코뿔소의 날'을 맞아 이달 다양한 현장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3.09.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대공원이 오는 22일 멸종 위기종인 코뿔소 보호를 위해 지정된 '세계 코뿔소의 날'을 맞아 다양한 현장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대동물관 코뿔소 야외 관람장에서는 오는 9일과 16일 오전 10시30분~11시30분, 오후 1시~3시30분까지 '동물해설사와 함께하는 코뿔소 스토리텔링'이 열린다. 밀렵의 위협과 환경 오염으로 인한 서식지 파괴로 멸종위기에 놓인 코뿔소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22~24일까지 사흘간 '코뿔소가 사는 세상, 내일 더 푸른 하늘' 캠페인 교육도 진행된다. 코뿔소 밀렵꾼 잡기 게임, 대형 퍼즐 맞추기, 공기정화 식물 화분 꾸미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동물해설사와 함께 대기오염과 코뿔소 보전활동에 대한 실천 학습에 참여한 뒤, 밀렵꾼으로부터 위험에 처한 코뿔소를 구하기 위해 링을 던져 밀렵꾼을 잡는 게임에 참여해 성공하면 선물을 받는다.

대공원에 마련되는 '코뿔소 포토존'에서 코뿔소 서식지 보호를 위한 실천 약속 등을 적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공기정화 식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열린다.

서울대공원 김재용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멸종 위기에 놓인 코뿔소에 대한 관심을 다시금 가져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서울대공원은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서 멸종 위기 야생동물의 보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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