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수영장·헬스장·탁구장 등을 갖춘 경남 사천시 우주항공 국민체육센터가 드디어 시범운영에 돌입한다.
사천시는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토, 일요일을 제외한 주중 8일간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우주항공 국민체육센터에 대한 시범운영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8일 밝혔다.
시범운영에 따른 개방시설은 수영장(어린이풀 포함), 헬스장, 탁구장 등 3개 시설이며, 1일 5회씩 개방된다. 수영장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탁구장 및 헬스장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그리고, 시설물 보호와 안전상 이용 정원은 제한되는데, 수영장은 90명, 어린이풀 15명, 탁구장 10명, 헬스장 20명이다. 이용은 현장 선착순으로 가능하고, 이용료는 무료이다.
이번 시범운영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우주항공 국민체육센터(055-831-7340~7341)로 문의하거나 사천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을 확인하면 된다.
시는 시범운영 실시 후 운영에 별다른 문제점이 없을 시 10월 초중순쯤 정식적으로 개장한다는 방침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개장일이 수영강사 채용, 시설물 보완 문제 등으로 당초 계획보다 늦춰지고 있어 시설 이용을 고대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다시 한번 안전 문제를 파악 및 보완하고,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보다 더 나은 체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주항공 국민체육센터는 국비 52억, 도비 13억5000만원, 시비 102억5000만원 등 총 공사비 168억원이 투입돼, 정동면 예수리 405번지 일원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3882㎡ 규모로 건립됐다.
5월초 준공 이후 수영강사 채용 애로, 시설물 보완 등 개장 준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수영강사(5명) 채용은 물론 시설물 보완 또한 완료 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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