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장원준, 10년 연속 100탈삼진 기록 보유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9년 연속 100탈삼진 기록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탈삼진 99개를 쌓았던 양현종은 2회 무사 1루에서 박계범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아울러 9시즌 연속 100탈삼진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는 이강철 KT 위즈 감독, 두산 장원준에 이은 KBO리그 역대 3번째 기록이다. 이강철 감독과 장원준은 10년 연속 100탈삼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양현종은 2014년 165탈삼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9시즌(2021년 해외 진출 제외) 연속 100탈삼진을 이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은 2017년에 일군 209탈삼진이다. 양현종이 단일 시즌에 200탈삼진을 돌파한 건 2017시즌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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