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만들기 분야 금상…폐교 활용 창업지원
밀양시 숲속마을은 마을만들기 분야 '동상'
또, 밀양시 청도면 숲속마을 팀은 마을만들기 분야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주민과 지자체가 콘테스트 참여를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마을 간 선의의 경쟁 유도 및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농촌만들기 ▲마을만들기 2개 분야에 1716개 팀이 신청했고, 각 도의 예선을 거친 36개 팀 중 전문가 현장심사를 통해 15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경남에서 출전한 2개 팀은 모두 수상했다.
‘남해군 회룡마을 복합문화공간’은 농촌만들기 분야에서 전국 1위인 금상을 수상했다.
남해군 회룡마을 복합문화공간은 ‘농촌유휴시설활용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마을 폐교를 리모델링하여 기존에 아무도 찾지 않던 유휴공간을 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 및 마을 주민화합의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해당 공간을 숙박이용이 가능한 게스트하우스로 꾸며 관광객 유치 및 다양한 지역행사 개최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밀양시 숲속마을은 고령화 및 인구 감소로 인한 마을의 위기를 체험휴양마을을 통한 주민 소득원 창출로 극복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마을기업을 설립하여 마을에서 나는 특산품과 마을 주민들의 손맛을 활용한 감 말랭이, 감 맥주, 솔잎청 제품 개발 등 마을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입상했다.
경남도 강승제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콘테스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우리 경남 농촌마을 주민들이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한 결과다"면서 "앞으로도 경남의 농촌마을 주민들 삶의 질 향상과 농촌마을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매년 상위권에 입상을 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금상(사천 우천바리안마을), 2021년 은상(합천읍 마을지기목공소), 2022년 금상(거창 갈지마을, 김해시 진례면)과 은상(사천 장전2리마을)을 수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