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SSG닷컴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신상품 단독 선출시로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온라인 플랫폼은 신상품 선출시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며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입장에선 온라인 선출시 기간 판매 반응을 보고 출고 물량 조절 및 프로모션 진행 여부 등을 결정할 수 있다.
때문에 '신상품 단독 선출시'는 서로 간 윈윈 전략으로 통한다. 브랜드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 및 선호도 상승을 꾀하기도 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20일까지 이탈리아 여성복 브랜드 '막스마라'와 세컨드 라인인 '위크엔드 막스마라'의 FW(가을·겨울) 시즌 신상품 13종을 단독 선출시한다.
이번 막스마라의 FW 시즌 신상품은 오프라인 매장보다도 빠르게 출시되는 것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선 SSG닷컴에서의 선출시 판매 종료 다음 날인 2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SSG닷컴은 막스마라 단독 선출시를 기념해 20일 라이브 채널 '쓱라이브'에서 '위크엔드 막스마라'의 대표 겨울 코트인 '레지나'를 정가 대비 24% 할인 판매 등을 진행한다.
막스마라 뿐 아니라 SSG닷컴에서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신상품 단독 선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1일에는 스위스 '라프레리', 프랑스 '라메르', 영국 '조말론 런던' 등 3개의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가 가을 신상품을 SSG닷컴에서 단독으로 선출시된 바 있다.
SSG닷컴 측은 "공식 브랜드관 형태로 숍인숍 입점을 지원하는 정책은 럭셔리 브랜드가 가장 중시하는 브랜드 가치(브랜딩)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신상품 선출시를 지속 유치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신상품 단독 선출시로 매출 분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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