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휘발유값 ℓ 당 186.5엔…7일부터 보조급 지급하면 하락할 듯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자원에너지청이 이날 발표한 보통휘발유 가격(4일 기준 전국 평균값)은 전주 대비 0.9엔(약 8원) 오른 ℓ 당 186.5엔(약 1686원)을 기록했다.
이는 1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지난 주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185.6엔·약 1678원)를 경신했다.
이 같은 기름값 상승은 원유 가격의 고공행진과 엔화 약세가 배경이라고 닛케이가 지적했다.
일본 정부가 석유원매업체에 지급하는 보조금이 지난 6월부터 단계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도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달 7일부터는 보조금이 다시 확대되기 때문에 13일 발표 이후 휘발유 가격은 점차 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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