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엔 제대로 된 사랑을 해보고 싶다며 솔로탈출을 위한 조언을 얻기 위해 두 보살을 찾은 사연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자는 수동적인 성격 탓에 이성에게 진심으로 다가가지 못한다고 한다. 2000년 당시 기본급만 2500만 원을 받으며 보너스 1000%에 어깨에 힘이 절로 났던 시절이 있었다며 눈이 높았던 당시 자신의 모습을 향해 "몹쓸 마음을 가졌다"고 후회했다.
인위적인 만남은 싫다는 사연자의 외침에 서장훈은 "그럼 평생 혼자 살아야 한다"라며 "나이 쉰에 어떻게 자만추를 하냐?"라고 덧붙였다. 사연자가 "자만추가 뭐예요?"라고 답해 두 보살을 놀라게 만들었다.
결정사와 소개팅은 거부하는 사연자를 향해 서장훈은 "앞으로 1-2년 안에 못 만나면 끝까지 아무도 못 만날 수도 있다!"라며 냉정한 현실을 알려줬다. 이수근 역시 "되게 아저씨 같다. 젊은 친구들에게 신조어 좀 배워라"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월세, 전세, 상속받은 자가 보유까지 있다는 사연자에게 서장훈은 "시의원 보좌관은 연봉이 어떻게 되냐?"라며 호기심 섞인 질문을 했다. 시의원 보좌관이 시의원 연봉보다 많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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