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장애인 체육인들, 보령에 모여 실력 겨룬다

기사등록 2023/09/04 08:56:54

도장애인체육대회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김동일 시장 “장애인·비장애인 하나되는 포용체전 준비”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지역 장애인 체육인들이 모여 친목을 다지고 실력을 겨룬다.

보령시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보령종합경기장 등 17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제29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린다.

충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도전하라! 보령에서, 이루리라! 충남의 꿈’이란 구호 아래 역대 최다 인원인 5407명의 시군 선수단과 시민·관람객 등 1만 3000여 명이 참여한다.

대회에 앞서 6·7일 옥마산 활공장 성화 채화를 시작으로 100명의 성화 봉송 주자가 16개 읍면동을 순회한다. 개회식은 7일 오후 6시부터 보령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개회식은 보령 출신 가수 김수빈의 공연을 시작으로 보령시립합창단과 전문댄스그룹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식후 행사로 ▲미디어퍼포먼스(마이클잭슨 주제공연) ▲인기가수 트리플에스, 에일리, 이찬원의 축하 공연 ▲불꽃퍼포먼스 ▲승동차 모닝 등 경품추첨이 이어진다.

종목별 경기는 주교면 2개소, 남포면 5개소, 성주면 1개소, 대천1동 3개소, 대천4동 1개소, 대천5동은 4개소에서 진행된다. 수영만 당진시에 위치한 당진교육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개회식이 열리는 7일은 선수단 교통 편의를 위해 보령종합경기장 내에서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시군장애인선수단 및 보령시민을 비롯한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위해 대회 포토존 꽃탑과 푸드트럭, 체험 부스 22동도 운영한다.

김동일 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포용체전으로 대회를 준비했다”라며 “개회식을 비롯해 대회 기간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주셔서 선수단을 응원해주길 바라며 잊지 못할 추억까지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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