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 현대百, 11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기사등록 2023/09/04 08:41:11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현대백화점은 오는 11일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현대H몰에서 '2023년 설 선물세트 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본판매 기간 현대백화점은 정육·수산·청과·주류·건강식품 등 1000여 종의 선물 상품을 선보인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한우·신품종 청과·희귀 와인 등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을 대폭 강화했다.

정육의 경우, '친환경 한우 선물세트' 5종을 선보인다. 환경친화적 한우는 동물복지·저탄소·방목 사육·무항생제 등 자연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축산 환경에서 사육해, 최근 건강한 육식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 상품은 전남 해남군 소재 '만희농장' 한우 선물세트(85만원), 전북 정읍 '다움농장 동물복지 한우세트(47만원)', '이현 농장 저탄소 유기농 유기농 한우 세트(58만원)' 등이다. 

프리미엄 선물 수요를 겨냥해 100만원 이상 초(超)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도 전년 대비 50% 이상 늘렸다.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300만원)’과 '현대명품 한우 프리미엄(200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청과 선물세트 구성도 다양화 했다. 명절 대표 과일인 사과·배는 물론, 최근 선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샤인머스캣·멜론·애플망고 등 디저트 과일을 혼합 구성한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확대해 선보인다.

수산물 세트의 경우, 전통 방식으로 만든 소금인 '자염'으로 섶간을 한 '자염 영광 참굴비(10마리·24만원), 제주 모슬포 갈치 세트(20토막·20만원) 등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 100여 품목을 선보인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올해 선물세트에 수산물을 활용한 간편식도 늘렸다. 수산 간편식은 오염수 방류전 제품 제작이 완료된데다, 수산물을 간편하게 즐기려는 트렌드에 힘입어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이다. 제주 달고기 스테이크(9만5000원), 제주 바당 전골(10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와인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희귀 와인들도 선물세트로 대거 내놓았다. 세 병에 1억4900만원을 호가하는 초고가 명품 와인 '마담 르루아 그랑크뤼 컬렉션'을 비롯해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등 각 산지를 대표하는 10~50만원대 와인 세트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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