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 작업 중 폭발로 소방관 등 21명 화상 등 피해 입어
이 장관은 이날 산업안전보건본부장과 부산고용노동청장에게 피해 복구와 수습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특히 종사자 등 부상이 확인될 경우 산업안전보건법 등 위반 사항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당부했다.
고용부는 사고 즉시 감독관들을 현장에 급파해 사고경위 파악, 종사자 피해 여부, 사고수습 지원 등을 파악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1시40분께 부산 동구 좌천동의 4층짜리 목욕탕 건물 지하 1층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어 현장에서 2차 폭발로 인해 진화를 펼치던 소방관 8명과 현장을 통제하던 경찰관 3명, 구청장과 직원 6명, 주민 4명 등 21명이 화상 등의 피해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2명은 중상이다.
목욕탕이 이날 영업하지 않아 손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는 약 3시간 만인 오후 4시47분께 완진됐다. 경찰과 소방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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