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역 활성화 염원 담은 소통 축제
[태백=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태백시는 9월 9~10일 장성중앙시장 일원에서 장성광업소 폐광을 앞둔 주민들의 지역 활성화 염원을 담은 '장성 탄탄마을' 축제가 열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돌아서면,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지역 경기 부양,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비전선포식도 함께 열린다.
내달 9일 오전 10시 석탄산업의 뜻을 기리는 폐광 깃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탄탄마을 장수 어르신 노래자랑, 어린이 만복이 그리기 경연대회, 동발 경연대회, 장성동의 명소를 탐방하는 만복이 장성탐방길 스탬프투어 등이 준비돼 있다.
행사 기간 중 장성동에서 3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는 관광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문윤기 장성동 축제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장성광업소 폐광을 앞두고 지역 주민들에게 큰 의미를 갖는 행사로 모든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정미숙 장성동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장성동의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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