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피아제' 명품시계값 내달 또 오른다…인기모델 '폴로' 2000만원대

기사등록 2023/08/29 13:55:52 최종수정 2023/08/29 15:46:08

리치몬트 산하 브랜드 피아제(Piaget), 올해 5월 이어 9월 4~5% 인상

피아제 폴로 데이트. (사진=피아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세계 3대 명품 시계 그룹 중 하나인 리치몬트(Richemont) 그룹의 산하 브랜드 피아제(Piaget)가 시계 가격을 9월부터 인상한다. 피아제는 올해 5월에도 시계 가격을 약 10% 올린 바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피아제는 9월부로 시계 가격을 4~5% 인상한다. 인기 모델인 '폴로'의 블루 다이얼 스틸 모델 가격은 기존 1990만원에서 약 100만원 올라 2000만원을 웃돈다.

피아제는 올해 5월에도 시계 가격을 약 10% 인상했다. 당시 폴로 블루 다이얼 스틸 모델 가격은 1750만원에서 1990만원으로 13.7% 뛰었다.

피아제는 1874년 시계 생산으로 유명한 스위스 쥐라 산맥의 라 코토페라는 마을에서 창립자 조르주 에드와르 피아제가 시계 공방을 설립하면서 세워진 브랜드다.

올해 상반기 시계 업계는 대대적으로 시계 가격을 올린 바 있다. 롤렉스(Rolex)는 새해부터 시계 가격을 2~6% 인상했다. 산하 브랜드 튜더(Tudor) 역시 약 8% 올랐다.

리치몬트 그룹 역시 세계 3대 시계 중 하나로 불리는 바쉐론콘스탄틴(Vacheron Constantin)에 더해 까르띠에(Cartier)와 파네라이(Panerai)의 가격을 상반기에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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