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장관, 캄보디아 기업인 만나 한우 수출 협력 논의

기사등록 2023/08/28 06:00:00 최종수정 2023/08/28 07:22:05

현지 최대 물류 유통 대기업 회장 등 면담

[세종=뉴시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에서 4번째)이 27일 캄보디아에서 현지 기업인들과 만나 한우 수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우 수출과 농업 협력을 위해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 현지 기업인들과 만나 한우 수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정 장관은 전날 캄보디아 최대 물류 유통 대기업인 월드브릿지(World Bridge)그룹 씨어 르티(Sear Rithy) 회장, 알렌 닷슨 탄(Allen Dodgson Tan) 부회장, 월드브릿지 계열사이자 현지 최대 식품수입업체인 오스크메르(AusKhmer) 라미 대표, 한우 수출업체 ㈜기본 이준호 대표 등과 캄보디아 내 한우 소비 확대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월드브릿지 그룹은 캄보디아 4대 대기업 중 하나로 현지 물류의 70% 이상을 처리하고 있다. 한우가 캄보디아에 수출될 수 있도록 한국을 직접 방문해 한우 판매 식당을 조사하고, 수출업체와 직접 소통했다.

씨어 르티 회장은 "한우의 우수성에 대해 잘 알고 있고 한우가 케이팝(K-pop)만큼 유명해지도록 만들겠다"며 "한우 뿐 아니라 한국 농업 기술과 노하우를 중심으로 농업 분야 교류를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정 장관은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는 캄보디아에 와서 현지 기업인들을 직접 만나 미래 농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한우가 캄보디아를 넘어 세계적인 스타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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