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대통령실서 임명장 수여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임명안과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의 재가를 전달하며 오후 3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위원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된다고 알렸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이 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로 보냈다. 그러나 여야가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기한인 지난 21일까지 합의를 이루지 못하며 인사는 불발됐다.
윤 대통령은 24일까지 이 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재송부 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으나 여야 간 이견으로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채 재송부 시한이 지났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이날 이 위원장의 임명을 재가했다. 이 위원장은 현 정부 들어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되는 16번째 인사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
방 후보자는 행정고시 제28회로 공직을 시작했다. 기획재정부 제2차관, 그리고 복지부차관, 그리고 한국수출입은행장 역임한 정통 경제관료다.
방 후보자의 발탁으로 공석이 된 국무조정실장 자리는 방기선 기재부 제1차관이 맡는다. 방 실장은 이날 이 위원장과 함께 임명장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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