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의 오름세가 3주째 이어지는 모양새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대구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상승했다. 상승 폭은 전주 대비 소폭 줄었다.
구·군별로 보면 달성군은 정주 여건이 양호한 화원·유가읍 위주로 0.16%, 달서구는 이곡·용산동 중저가 위주로 0.08%, 중구는 남산·대신동 (준)신축 위주로 0.05% 각각 상승했다.
대구지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8월 첫째 주 0.03% 오르며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전환됐다. 둘째 주 0.05%, 셋째 주 0.06%를 기록하는 등 3주 연속 상승세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상승하며 전주(0.04%)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94곳에서 106곳으로 증가했다. 보합 지역도 10곳에서 19곳으로 증가했고 하락지역은 72곳에서 51곳으로 감소했다.
대구지역 8월 셋째 주 아파트 전셋값은 0.02% 하락했다.
구·군별로 보면 동구는 0.13%, 북구는 0.1%, 남구는 0.07% 등 지역 내 6개 구·군에서 하락했고 달서구(0.06%)와 수성구(0.01%)는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늘어나며 0.07% 올랐다. 공표지역 시·군·구 176개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89곳에서 102곳으로 늘어났고, 보합 지역도 13곳에서 16곳으로 증가했다. 하락지역은 74곳에서 58곳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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