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에 곰팡이 자국에 창틀 곳곳 깨져 있어
240㎜ 사이즈 신발 안들어가 걸쳐진 모습도
입주예정자들 사천시청에 사용승인 반대 요구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게 입주를 앞둔 새 아파트 맞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지난 21일 오후 3시 올라온 이 게시글은 현재 35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경남 사천이 지어진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 아파트다. 19개 동에 1295가구로 조성된 단지로 다음 달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 글을 올린 A씨는 "경남 사천에 새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이게 맞나 싶어서 글 올린다"며 "담당 공무원이 관리·감독을 안 하고, 공사 관계자 말만 믿고 입주민을 양아치 취급하는데 민원을 제기해도 아무도 귀기울여 주지 않아서 억울하다"고 밝혔다.
A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천장에 곰팡이 자국이 있고 창틀은 깨지고 금이 가 있다. 창틀과 시멘트 마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실리콘이 떨어져 있는 것도 있다.
또 거울은 깨져 있고, 창문이 창틀에서 빠진 곳도 있다. 신발장의 경우에는 240㎜ 사이즈의 신발이 다 들어가지 않아 걸쳐져 있는 모습이다.
A씨는 “입주민이 만져서 새시가 깨졌다는데, 그 새시는 도대체 무엇으로 만들었다는 거냐"라면서 "눈에 뻔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데 업체는 입주를 강행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 같은 A씨 글에 누리꾼들은 "입주가 아니라 철거 중인 아파트 같다", "이게 신축 아파트라고 믿을 수 없다", "제 정신이면 입주허가 내주면 안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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