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행안부 '고향올래 공모' 선정… 청년유입 '청신호'

기사등록 2023/08/23 09:26:57
고창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이 행정안전부의 첫 체류형 생활인구 늘리기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민선 8기 군정 핵심시책인 '젊고 활력넘치는 도시 만들기'에 본격적인 드라이브가 걸렸다.

23일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 '고향올래(GO鄕 ALL來)공모사업'에 고창군의 '청년복합공간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고향올래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 인구 이동성 증가 등 급변하는 정책환경을 반영해 정주 인구(한 곳에 주소를 정하고 거주하는 인구)가 아닌 체류형 생활인구를 확보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의 근간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국비와 지방비 5억원씩 10억원이 투입되는 '청년복합공간 조성사업'은 청년층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청년들의 가장 큰 어려움인 일자리와 주거시설을 동시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고창터미널 건물을 리모델링함으로써 상업시설과 청년창업오피스 운영, 교육공간 공유주방, 체력단력실 등 편의시설을 포함해 청년생활인구를 위한 주거업무 복합공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군에는 앞서 선정된 '국토부 고창터미널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하드웨어)'과 함께 내부 콘텐츠(청년복합공간)가 안정적으로 채워지게 됐다"며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청년유입 등 주거·교통·문화가 어우러진 혁신적인 미래 복합 도시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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