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반딧불 축제 체험 신청에 1600여명 몰려…"대박조짐"

기사등록 2023/08/22 12:39:33 최종수정 2023/08/22 13:48:06

바가지요금 없고, 일회용품 없고, 안전사고 없는 3무 축제 방침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황인홍 무주군수가 22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브리핑룸을 방문해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와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08.22. pmkeul@nwsis.com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오는 9월 2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27회 전북 무주반딧불축제가 벌써부터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다.

22일 무주군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으로 체험프로그램 신청을 받은 결과 총 1600명이 넘는 프로그램 신청이 접수됐다. 당초 무주군은 1200여명의 체험프로그램 신청을 받을 예정이었다.

동시접속자도 속출하면서 한때 신청홈페이지가 다운이 될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강점은 '3무(無) 축제'로 변화를 꾀한 무주군의 노력이 크다.

3무는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 일회용품 없는 축제, 안전사고 없는 축제 등으로 무주군이 추진 중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날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주반딧불축제에서는 3무 축제가 진행된다"면서 "벌써부터 많은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황 군수는 바가지 없는 축제를 강조했다. 이미 무주군은 무주산골영화제에서 바가지 없는 먹거리를 선보이면서 누리꾼들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또 군은 '일회용품 없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서 무주군은 환경축제 이미지에 걸맞게 친환경 다회용기 사용으로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안전사고 없는 축제'를 위해서도 한층 강화된 분야별 안전관리 계획을 기반으로 주요 행사 · 명소의 동선 별 관람객 및 시설물, 그리고 먹거리에 대한 안전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는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여행'을 주제로 오는 9월 2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반딧불이 신비 탐사’. ‘1박 2일 생태탐험’ 등 주요행사 외에도 역동적인 축제를 위해 ‘치어리딩 페스티벌’과 ‘청소년 ‘끼’ 페스티벌‘, ’신(新) 물벼락 페스티벌‘ 등 젊은 층이 참여하고 즐길만한 프로그램을 신설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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