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소득수준에 따라 시세의 35~90%
건설비 80%까지 지원…출자 39%·융자 41%
국토부, 27년까지 매년 4000호 이상 공급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올해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공모결과 서울 강동 고덕과 경기 광주, 충남 서산, 경남 고성 등 12곳(2452호)을 1차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사업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은 중소기업 근로자와 청년 창업인 등 일자리 계층에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주거비 부담을 낮춰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 및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건설하는 주택을 말한다.
임대료는 소득수준에 따라 인근 시세의 35~90% 수준이며 사업비는 주택도시기금에서 건설비 최대 80%까지 지원(출자 39%, 융자 41%)한다.
이번 사업대상은 지난 5월부터 2개월간 공모 및 현장조사와 전문가 종합평가 등을 통해 지자체 제안 7곳, LH 제안 3곳, SH, GH 제안 각각 1곳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선정 대상지는 ▲서울 강동 고덕(지역전략산업 지원 주택 111호) ▲경남 고성(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 220호) ▲전주 덕진(창업지원·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 70호) ▲포천 신북 (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 240호) ▲광주 역동(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 316호) ▲보은 죽전 (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 100호) ▲서산 대산 (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 290호) ▲경남 고성 (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 100호) ▲경남 의령 (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 105호) ▲경기 남양주 왕숙 (중소기업근로자 전용주택 400호) 등이다.
국토부는 선정 지역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의 절차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오는 2027년까지 매년 4000호 이상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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