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저축은행, 지역아동센터와 9년째 인연
3년 전부터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진행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JT저축은행이 미래 우리 사회의 주역인 아동들의 바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10년 가까이 지역 아동들을 후원하고 아동 학대를 방지하기 위한 캠페인도 펼친다. 지역 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가기 위해서다.
따뜻한 봄이 찾아온 5월에 JT저축은행 임직원 50여명은 경기 성남 분당의 신흥지역아동센터를 찾았다. 코로나19로 대면교류가 중단되고 3년 만에 재회하는 자리였다. JT저축은행은 2015년부터 신흥지역아동센터와 9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곳에는 조손·한부모·저소득·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소속돼 있다.
이들은 함께 친환경 수제 텀블러를 만들고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아동들의 꿈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텀블러에 담아 교환했다. 또 아동들이 요청한 마카롱 만들기 체험을 하고 피자 등 간식을 나누며 오랜만에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JT저축은행은 대면 교류가 다시 시작된 것을 계기로 그동안 중단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대면활동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야외 행사와 체험 활동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1년에는 아동 학대 예방 캠페인을 시작했다. 사회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아동 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매년 증가하는 아동 범죄가 감소하기를 희망하는 차원에서다.
지난해 가을에는 경기도 거점 아동보호전문기관과 두 달 간 제2회 대국민 아동 학대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1회에 성남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한 활동을 2회에는 경기도 권역 전반으로 확대했다.
아동 학대 문제에 대한 경각심 제고와 행위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담은 SNS 콘텐츠를 제작하고 본점 영업점 등에 캠페인 안내 포스터와 배너, 고객 후원금 모금함 등을 비치했다.
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걸음 기부 활동도 펼쳤다. 지난해 11월 한 달 간 JT저축은행 전 임직원의 걸음 수를 측정·집계해 걸은 거리만큼 회사가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한 후원금을 추가로 적립해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임직원의 활동으로 적립한 걸음 기부금은 고객 기부금과 합산해 학대받는 아동의 심리 치료와 아동 학대 예방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경기도 거점 아동보호기관에 전달했다.
지난해 말에는 지역복지센터 아동들과 함께 지역 내 홀로 어르신들의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나눔 투게더' 후원을 실시했다. 성남 지역 취약 계층 아동들이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 약 50가구를 대상으로 겨울 방한물품과 크리스마스 손편지를 제작해 선물했다. 후원 활동은 JT저축은행 임직원들이 2022년 한 해 동안 모금한 기부금으로 이뤄졌다.
취약계층 아동들이 어려운 생활 환경 속에서도 주변 이웃을 돌보고 나눔의 보람을 느끼면서 더불어 사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하는 취지다. 후원 활동에 참여한 아동에게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JT저축은행은 이외에도 지역 사회 경제 취약층 아동을 대상으로 생계 후원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앞서 진행한 프로그램들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연속성 있게 진행한다. 지난해 하반기에 시행한 활동들은 올해 하반기에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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