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자연재해로 인한 도로 통제에 대응해 시내버스 노선 임시 변경과 사랑택시 임시 운영을 병행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방도 575호선(내북면 이원리)과 국도 19호선 도로의 봉계터널이 산사태, 낙석으로 인해 통제됐다.
원상복구가 장기화될 전망에 따라 군은 정상 운행 시까지 시내버스 노선을 변경한다.
기존 내북면 서지·두평·이원리를 경유해 내북·미원을 운행하는 노선을 수한면 후평·동정·차정리 방향으로 우회해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왕복 15분~20분 정도 추가 소요될 전망이다.
도로 통제로 버스 이용이 어렵게 된 서지·두평·이원리 마을은 사랑택시 임시 운행구간으로 추가 지정한다. 마을 이장을 통해 신청하면 사랑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임춘빈 민원과장은 "도로 통제에 따른 임시 조치"라며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혼란이 없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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