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에 대응 가능한 AI 항체 연구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면역항체 바이오 기업 애드바이오텍은 모든 유형의 변이에 대응 가능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예방용 면역 항체 개발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정부과제 수행을 통해 2025년까지 개발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AI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조류의 급성전염병이다. 특정 지역 및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대규모 발병하는 특징이 있다. 고병원성 AI의 경우 100%에 가까운 폐사율을 보인다.
최근에는 오리고기로 제조된 생식 고양이 사료 제품에서 H5N1형(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 이미 고양이가 H5N1형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례가 존재하는 등 인간에 대한 전파 우려가 있어 예방제 및 치료제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애드바이오텍은 우선 고·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예방용 제품 개발을 위한 헤마글루티닌 H5 특이적 후보 항체를 2023년까지 발굴할 계획이다. 항체에 대한 유효성 검증 및 제품화를 2024년까지 완료하고, 제품 등록 및 지식재산권 확보 절차를 2025년까지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애드바이오텍 관계자는 "자사가 보유한 나노바디 면역 항체 기술을 응용해 조류인플루엔자 면역항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