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로 잼버리 대원 단복 구매 정황
"콘서트 위장집입용 아니다" 구매 사진 삭제
11일 중고 거래 플랫폼을 보면 '보이스카우트 단원복 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한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보이스카우트 옷 단복 구합니다"라며 가격 5만원을 제시한 글이 게시됐고, 이미 판매 완료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구매 글을 올렸다는 누리꾼은 뉴시스에 전달한 이메일을 통해 "위장 진입 시도를 위해 단독을 구한 의도가 아니라 소장을 위한 것이었다"며 "해당 단복은 스카우트연맹 단복이 아닌 지금은 없어진 보이스카우트연맹 초등학생용"이라고 해명했다. 해당 구매 글에 올라온 옛 단독 사진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한편 자신을 아이돌 그룹 '뉴진스'의 팬이라고 밝힌 다른 누리꾼은 유튜브 영상 댓글을 통해 해외 잼버리 대원에게 단복을 빌려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비난을 사기도 했다.
이날 예정된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는 새만금 잼버리에 참여한 대원들을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행사다. 뉴진스 등 한국 유명 아이돌 18팀이 출연하기로 결정돼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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