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국립 창원대학교 카누부가 대학부 정상에 올랐다.

창원대학교는 카누부가 지난 4~7일 충남 백제호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제19회 백마강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창단 13년 만에 세 번째 대학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라이벌인 한국체육대학교를 금메달 1개 차이로 따돌려 짜릿한 우승 기쁨을 누렸다.

창원대 카누부는 하계방학 기간 경북 안동시 수상스포츠센터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 강동구청 등 실업팀들과 강도 높은 합동 전지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대학부 1인자 이경훈(체육학과 4학년)  선수를 중심으로 7명의 선수가 골고루 메달을 획득하면서 인원의 열세를 극복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백승엽 지도교수는 "유례없는 폭염 속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이겨내고 쾌거를 이룬 선수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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