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태풍 지나갈 때까지 공직자들 최선 다해 달라"

기사등록 2023/08/09 19:05:14 최종수정 2023/08/09 21:08:15

"가용 자원 동원해 인명 피해 줄여야"

"철저 통제, 선제 대피…피해 최소화"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제6호 태풍 '카눈' 대처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8.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접근 중인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9일 공직자들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카눈과 관련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대비 상황을 보고 받고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일선의 재난관리 공직자는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우리 정부의 재난 대응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서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히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태풍이 이례적으로 한반도를 직접 관통, 느리게 이동하는 만큼 많은 피해가 우려된다"고 했다.

이어 "자연의 위력을 모두 막아낼 수는 없지만 위험지역에 대한 철저한 통제, 선제적 대피 그리고 재난관리 당국 간 긴밀한 협조가 있다면 소중한 인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과 한남동 관저 등에서 실시간으로 보고를 받으며 근무를 이어갈 전망이다.

대통령실은 국정상황실을 중심으로 중대본과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며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