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8일 오전 9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했다.

강릉시·강릉경찰서·강릉소방서·한국농어촌공사 강릉지사·한국전력공사 강릉지사·대한적십자사 강릉시협의회 등 유관기관이 참석, 협업체계를 점검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카눈’ 북상에 따라 영동지방에 500㎜ 이상의 강우가 예보됨에 따라 인명피해 제로화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시설물 점검을 주문했다.

인명피해 우려지역 예찰을 강화하고 계곡·야영장 등 위험지역 통제조치와 침수구간 및 교량부 폐색구간 준설, 산사태위험지역 예찰을 한다.

산불 피해 임시주택 인근 배수로 준설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하고, 읍면동별로 수방자재 및 인원을 전진배치해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한다.

김홍규 시장은 “태풍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구간에 대한 사전통제 등 적극적인 대처를 실시하고, 재산피해도 최소화될 수 있도록 비상근무에 최선을 다하며 국민행동요령 홍보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시민들도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이고,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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