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美 국무장관,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과 통화
"튀르키예가 보여준 흑해 곡물협정 관련 노력에 감사"
튀르키예 외무 "의회에 스웨덴 나토 가입 의정서 전달"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에게 러시아가 식량을 무기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5일(현지시간) 미 국무부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피단 장관과 통화에서 흑해 곡물수출협정에서 보여준 튀르키예의 지도력에 사의를 표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크렘린궁이 식량을 비인도적인 전쟁 무기로 사용한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시급히 이를 다뤄야 한다고 피단 장관에게 강조했다.
아울러 튀르키예 정부가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비준 절차를 시작한다고 말한 데에도 감사를 전했다.
피단 장관이 튀르키예 의회에 스웨덴의 나토 가입 의정서를 보내겠다고 블링컨 장관에게 언급했다고 국무부는 설명했다.
동시에 블링컨 장관은 피단 장관에게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사이의 평화협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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