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10명 살해하겠다" 인천 부평서 살인 예고 누리꾼 검거

기사등록 2023/08/05 20:52:23 최종수정 2023/08/05 20:58:32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흉기난동' 암시글 누리꾼 추적 중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열린 5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경찰특공대 대원들이 순찰을 돌고 있다. 이날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흉기난동이 유행이라는데, 송도달빛축제공원에 찾아 가겠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력을 추가 투입하는 한편, 전술요원 및 폭발물처리반(EOD) 등 특공대 6명과 장갑차를 동원해 안전관리에 나섰다. 2023.08.05. dy0121@newsis.com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인천 부평에서 살인을 예고하는 글을 올린 누리꾼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협박 혐의로 누리꾼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평 로데오거리에서 살인을 저지르겠다’는 취지의 게시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게시글에는 오후 10시에 부평 로데오 거리에서 여자 10명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으며,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IP를 추적, A씨를 이날 오후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신원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면서도 "다중 밀집지역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병력을 배치하고 있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흉기난동이 유행이라는데, 송도달빛축제공원에 찾아 가겠다”는 취지의 글도 올라왔다. 경찰은 작성자를 추적하는 동시에 펜타포트가 열리는 송도달빛축제공원에 대해 경력을 추가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은 축제장 일대에 40명의 기동대 대원을 투입해 현장 관리를 진행했으나, 게시글이 올라오자 20명의 대원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오후 3시께에는 전술요원 및 폭발물처리반(EOD) 등 특공대 6명과 장갑차를 동원해 안전관리에 나섰다.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열린 5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 경찰들이 순찰을 돌고 있다. 이날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흉기난동이 유행이라는데, 송도달빛축제공원에 찾아 가겠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력을 추가 투입하는 한편, 전술요원 및 폭발물처리반(EOD) 등 특공대 6명과 장갑차를 동원해 안전관리에 나섰다. 2023.08.05.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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