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5분께 인터넷 사이트에 '부산 재송역 주변과 센텀 쪽 일반인·경찰관을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은 곧바로 추적을 벌여 미성년자인 A를 검거했다.
A는 형사처분 대상이 아닌 촉법소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가 죄의식 없이 장난식으로 해당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새벽 유명 인터넷 사이트의 갤러리에 서면역 흉기난동 살인 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글 작성자는 아직 검거되지 않았다.
경찰은 서면역 주변에 테이저건, 방검복 등을 갖춘 형사 7개팀을 배치했으며, 관할 경찰서의 지구대와 교통, 기동대 등 60여 명의 경찰관도 현장에 배치돼 순찰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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