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카우트 잼버리 철수' BBC 보도…전북도 "확인중"

기사등록 2023/08/04 23:19:42
[부안=뉴시스] 김얼 기자 =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한창인 4일 전북 부안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델타존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이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그늘막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3.08.04. pmkeul@nwsis.com
[부안=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단일국가로는 최다참가 국가인 영국이 자국 대원들을 철수시킨다는 보도가 나오자 전북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영국을 기점으로 타 국가도 철수결정이 잇따라 이어지는 연쇄철수결정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BBC는 4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 잼버리 대회에서 4000명 이상의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폭염으로 인해 호텔로 이동한다”고 전했다.

영국은 4500여명을 새만금 잼버리에 파견했다. 새만금 잼버리 참가국 중 단일국가로는 최다참가국이다.

영국 스카우트 연맹은 성명을 통해 "영국 자원봉사팀이 청소년들과 성인 자원봉사자들이 견딜 수 있는 충분한 음식과 물을 확보하고, 이례적으로 더운 날씨로부터 보호하고, 이 규모의 행사에 적합한 화장실과 세탁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주최 측과 함께 아주 열심히 일했다"면서도 "전반적인 행사장의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이틀에 걸쳐 호텔로 이동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애초 계획대로 오는 13일 귀국할 예정이라는 입장도 전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 언론보도를 통해서 접했다. 아직 사실확인이 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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