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KF아세안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리며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와 연계한 '아세안 스페셜'로 마련됐다. 아세안 국가들과의 문화예술 교류를 활성화하고 해당 국가의 다양한 어린이 공연예술을 만나볼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기획됐다.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 한-태국 수교 65주년을 기념해 인도네시아와 태국 현지 어린이 공연제작 단체를 초청했다.
이번에 초청된 공연은 언어의 장벽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소리와 몸짓으로 표현하는 마임, 오브제극, 인형극 등 총 3개 작품으로 이뤄졌다.
태국의 유명 무언극 예술가 타 낫타폴 쿰마타가 2020년 설립한 타 렌드 쇼 씨어터는 두 작품을 선보인다. '레이디 앤 젠틀 마임'는 연애 이야기를 다루며, '타 렌트 쇼'는 생활용품을 소재로 한 창의적인 이야기를 펼친다.
인형극을 주로 선보이는 인도네시아의 페이퍼문 퍼펫 씨어터는 대표작 '거울 속의 나'를 공연한다. 거울을 볼 때마다 5살 소년 카카의 머릿속에 존재하는상상의 세계를 다룬 시네마틱 인형극이다.
이 밖에도 전통의상 체험, 색칠놀이, 전시까지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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