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대책 촉구 기자회견 연 건설노조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폭염 대책 촉구 기자회견에서 건설노조 조합원이 시원한 폭염법을 촉구하는 안전모 얼음물 붓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3.08.02.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이 2일 폭염대책 법제화르 촉구했다.
건설노조는 이날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설현장 폭염기 온열질환 사망재해는 예고된 죽음"이라며 "폭염대책을 법제화하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 보내는 폭염시 야외활동 자제에 대한 안전문자를 분명히 건설업계 관리자들도 받을텐데 건설현장은 아무런 변화가 없다"며 "죽일 듯 쏘아대는 햇빛과 달궈진 철근, 굳어가는 콘크리트가 내뿜는 열기를 맨몸으로 받아가며 일을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더워 죽는 것보다 굶어 죽는 게 더 무섭기 때문에 노동자가 작업 중지하겠다는 말을 꺼낼 수 없다"면서도 "현장에선 '사람답게 살 수 있게 도와달라', '폭염 때문에 죽거나 다치는 사람이 많아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용노동부령을 개정하고 폭염대책을 법제화하라"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건설노조는 시원한 폭염법을 촉구하는 안전모 얼음물 붓기 퍼포먼스도 펼쳤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폭염 대책 촉구 기자회견에서 전재희 건설노조 노동안전보건실장이 폭염실태 설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3.08.02.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폭염 대책 촉구 기자회견에서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폭염 대책 촉구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08.02.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폭염 대책 촉구 기자회견에서 건설노조 조합원이 땀을 닦고 있다. 2023.08.02.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폭염 대책 촉구 기자회견에서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시원한 폭염법을 촉구하는 안전모 얼음물 붓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3.08.02. my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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