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엔 집이 최고"…더위 날리는 안방취미 플랫폼 주목

기사등록 2023/08/02 08:01:00 최종수정 2023/08/02 08:14:05

온라인 클래스 구독 플랫폼 '클래스101'

미술 구독 서비스 '백그라운드아트웍스'

[서울=뉴시스] 클래스101 플랫폼 이용 이미지. (사진=클래스101 제공) 2023.08.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최근 다양한 분야의 플랫폼에서 영화, 드라마, 만화 뿐만 아니라 요리, 예술 감상, 문학 등의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즐기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OTT서비스부터 전자책, 온라인 클래스, 문화 생활을 위한 플랫폼 등이 대표적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클래스 구독 플랫폼 '클래스101'은 아트, 공예, 음악 등 취미분야부터 운동, 어학, 커리어, 머니, 키즈까지 약 5000여개의 클래스 콘텐츠들을 보유하고 있다.

별도 공방이나 센터를 찾아가지 않고도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 및 스킬들을 원하는 시간 대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분야별 콘텐츠가 다양한 만큼 가족, 친구와 함께 즐기거나 각자의 취향과 니즈에 따라 골라 들을 수 있다.

여름철 인기있는 클래스로는 '아포코팡파레의 비즈와 자수로 만드는 여름 메시백', '오일파스텔로 표현하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운동 효과가 눈으로 증명되는 제이제이의 고강도 홈트레이닝' 등이 있다.

아트 작품을 집에서 구독하거나 문학 작품을 큐레이션해주는 플랫폼들도 있다. 미술 구독 서비스인 '백그라운드아트웍스(BGA)'는 일정 구독료를 지불하면 구독자에게 매일 밤 11시 한 점의 그림과 에세이를 제공한다.

온라인 미술 콘텐츠 시장을 타깃으로 했다는 점이 특징이며, 콘텐츠는 명화부터 현대미술까지 다양하다. 또한 작가미술장터 지원 사업을 통해 구독자들로 하여금 오프라인 공간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원화도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

시 전문 큐레이션 앱 '시요일'을 통해서는 1920년대 고시조부터 현대 대표 시, 동시와 청소년 시까지 다양한 시를 감상할 수 있다.

시인들이 직접 매일 날씨와 계절, 감정 상태와 상황 등에 맞는 시를 엄선해 추천하는 큐레이션 기능을 통해 '오늘의 시'와 '테마별 추천시' 등을 제공하며, 시인들의 음성으로 시를 들을 수 있는 '시 낭송' 서비스와 유저가 직접 시를 작성해 남길 수 있는 '시作!일기'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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